
『야만의 시간 - 반국가단체 만들기에 희생된 한통련의 50』
‘독재 정권의 희생양’ 재일 민주단체 ‘한통련’
민주 조국에서도 외면받는 억울한 이야기
김대중이 납치된 1973년에 결성되어 50살이 된 한통련
한통련이 어떻게 반국단체가 되었나?
민주화된 조국은 왜 아직도 이들을 불온시하고 기피의 대상으로 삼는가?
민주정부가 들어선 후에도 변화가 없는 한통련의 처지, 그것이 우리 민주주의 현주소이다. 이 ‘야만의 시간’을 끊어내는 것은 일본에 사는 그들의 일이 아니라 한국에 있는 우리의 과제다.

지원사업
인간의 존엄성을 침해하고 인권과 민주주의 발전을 저해하는 구조적 문제를 찾아내어 새로운 방식으로 문제 해결을 시도하는 대담한 활동과 생각을 찾습니다.
긴밀한 소통과 협의를 통해 활동가와 연구자의 역량을 높이고, 수준 높은 결과물을 사회에 공유함으로써, 생산적 논의를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인권 활동, 연구 · 조사, 번역 사업을 지원합니다.

『세월호, 우리가 묻지 못한 것 - 재난 조사 실패의 기록』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이어진 세월호 재난 조사를 실패로 규정하고, 그 원인과 해법을 모색하는 책이다.
도대체 왜, 시민들의 간절한 열망 속에서 무려 8년간, 세 개의 국가기구(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 세월호선체조사위원회, 사회적참사위원회)를 통해 진행된 세월호 재난 조사가 성과를 내지 못했을까? 참사의 원인은 왜 밝혀내지 못했으며, 제대로 된 책임을 지는 이들은 없는 것인가?
이 책은 바로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나간다.

『역사에서 기억으로』
과거와 국가를 넘어, 기억의 연대와 책임을 생각한다
기억전쟁 속에서 무엇을 그리고 누구를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
기록되지 못한 기억과 이름을 어떻게 불러낼 것인가
왜 '역사'가 아니라, '기억'인가?
- 승자의 역사, 국가의 기록에서 침묵당한 이들의 기억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