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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조각 꿰매진 '그날'의 슬픈 진실
서평 전문지 『서울리뷰오브북스』 15호에 『세월호, 다시 쓴 그날의 기록』 서평이 실렸습니다. 『서울리뷰오브북스』는 책을 쓰는 일과 책을 읽는 일이 세상에 변화와 차이를 만드는 일이라 생각하며 서평이 오늘보다 조금 나은 내일을 만드는 데 기여하길 바라는 서평 전문지인데요. 서평 제목은 <조각조각 꿰매진 ‘그날’의 슬픈 진실>로, 『서울리뷰오브북스』 편집위원이자 『홍성욱의 STS, 과학을 경청하다』 『포스트휴먼 오디…
[인터뷰] "한통련 간부라는 이유로 사업을 접었습니다"
책 '야만의 시간'에 한통련 간부라는 이유로 사업을 접어야 했던 허경민 선생을 만나봤습니다. 허경민은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까지 일본에서 다니고 고려대학교 의과대에 입학했다. 먼저 서울대 의대에 진학한 형(허경조)가 한국 유학을 권했기 때문이다. 허경민이 의대를 다니던 첫 해인 1975년 형은 이른바 ‘학원침투 북괴간첩단’사건에 연루되어 구속되었다. 관련자 21명중 12명이 재일교포 유학생이었다…
[서평] 이 책을 읽고 함께 이야기하는 것으로도 세상은 달라집니다!
오현주( 단원고 장준형군 어머니) 추석 연휴를 이틀 앞두고 사회적 참사 특별위원회(이하 참사위) 종합보고서가 도착했다. 상자에 담긴 8권의 책자들 옆에서 우리는 차례 음식을 만들었다. 차례상의 주인은 이제 26살이 된 큰 아들이고 나의 남편과 아이들은 세월호 유가족이다. 3년 6개월에 걸친 조사 후에 사참위는 종료되었고 종합보고서가 발간되었지만 유가족의 일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어쨌든 아이는 다시 돌아올 수 없으니까. …
형제복지원 관련 통계자료 주해-부록자료
이 글은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의 바탕이 되는 1960-80년대의 부랑아 정책과 관련하여 취합 및 정리한 각종 통계들을 기술적인 차원에서 살펴보기 위한 글이다. 당시의 부랑아 정책이 거시적인 국가 차원과 지방 차원, 또 개별 복지원 차원의 통계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살펴보고자 ...
<칼럼> 어느 곳에서 사용되는 물건일까요?
이 장비들은 어디에서 사용하는 장비일까요? 중환자실? 정신과병동? 체육관? 아닙니다. 법무부가 입법 예고한 ‘외국인보호규칙’개정령안에 포함된 보호장비 입니다.그러니까 ‘외국인보호소’에서 외국인을 상대로 사용하려고 도입하려는 새로운 장비입니다. 불법이라고? 규칙을 바꿔서 합법으로 만들어! 지난 해 화성외국인보호소에 수용되어 있던 모로코인 A씨는 독방에 서 새우꺽기(두 손과 발을 뒤로 결박한 자세)등의 가혹행위를 당했다며 국가인…
새책<세월호, 우리가 묻지 못한 것-재난조사 실패의 기록>
“참사 피해자분들과 국민들이 보시기에는 저희 조사 내용이 부족하고 그 결과에 대해서 만족하지 못하실 것으로 짐작되며 대단히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6월 9일 사참위는 활동 종료를 앞두고 이렇게 고개를 숙였습니다. 특조위는 강제 해산되고, 선조위는 세월호 침몰 원인을 내인설과 외력설이라는 양립할 수 없는 두 가지 결론을 내림으로써 사참위가 마지막 희망이었는데, 그마저 꺾였습니다. 2014년 참사 이후 8년간 이어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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