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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에서 탄핵까지, 시민의 목소리를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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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시민’ 인터뷰_ 313명의 녹취록 작성
진실의 힘은 ‘민주주의를 구한 시민’이라는 거대 서사에 묻힌 ‘시민’을 얼굴 있는 개인으로 되살리고, 그들의 말과 행동을 기록하고자 했습니다. “12월 3일 내란의 밤, 국회 앞으로 달려간 시민을 찾습니다”는 문장으로 시작한 공개 모집에 시민 313명이 응답했습니다. 8명(강문민서 김현우 손가영 송지혜 유지영 이하늬 정윤하 최나영)의 인터뷰어가 시민들을 만나 2시간 여에 걸친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왜 나가셨나요?” “두렵…
12·3시민 사진 촬영 및 기념 액자 제작
진실의 힘을 믿고 삶의 이야기를 들려준 12·3시민들의 인터뷰 모습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국회를 배경으로 한 포스터 앞에서 그날의 기억을 떠올리는 장면, 그날 밤의 생생한 기억을 떨리는 목소리로 전달하던 장면, 기쁘고 슬펐던 삶의 이야기를 들려주던 장면이 사진으로 남았습니다. 사진가 이정용, 허란, 주용성, 정운 씨가 기록팀에 합류, 촬영을 도맡았습니다. 진실의 힘은 이 사진으로 기념 액자를 제작했습니다. 한뼘 미디어(대표 …
[연재]임봉택 선생의 옛 이야기②
아버지의 눈물 나는 국민학교(초등학교)를 졸업하고 13살 때부터 어부 생활을 시작했다. 우리 집이 가난도 했지만, 형님은 손가락이 붙어있는 장애인으로 태어났고, 아버지 혼자서는 어장하기 힘들었기 때문에 내가 자연스럽게 아버지를 따라 뱃일을 하게 된 것이다. 설 명절이 지나가기 바쁘게 소라 껍질을 사다가 주꾸미 잡이 어장을 만들어 바다에 넣기 시작한다. 그때만 해도 지금처럼 나일론 줄이 어디 있습니까? 탈곡하고 난 볏짚으로 새…
[회원 소개_박미현 회원]
타인의 인생을 들여다보는 일 인생의 어느 막다른 골목에 선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건 어떤 일일까요? 우연한 계기에 행정사가 돼 파산 위기에 놓인 사람들을 일상적으로 접하는 박미현 회원님을 만나 행정사와 파산이라는 조금은 생소한 세계, 그리고 그 세계에서 마주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회원분들께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저는 행정사로 일하는 박미현입니다. 주로 비영리법인 설립 관련한 업무를 하고…
[기록] 응원봉 불빛이 모이다
허란(사진가) 진실의 힘 뉴스레터에 실을 원고를 써달라는 제안을 받았을 때, 제가 무슨 이야기를 할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결국 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제일 좋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밀양 765kv 송전탑 반대,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 쌍용차 해고노동자 투쟁, 세월호 참사, 제주 4.3사건, 고공 농성과 같은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사진을 찍어왔습니다. 내외신에서 5~6년간 사진기자 생활도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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